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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음악 시장은 정말 마이너시장일까?

인블로 inBlo 2021. 1. 11. 23:27

인디 음악 시장은 정말 마이너시장일까?

 

[인블로 리서치 팀]은 국내외 다양한 콘텐츠 및 SNS 시장과 기업들의 동향을 조사하면서 성공적인 Business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블로의 주요 초반 타켓 콘텐츠 시장인 인디 음악 시장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인디펜던트 음악이란?

인디펜던트(independent)는 영어로 '독립'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입니다. 단어 그 자체에서 볼 수 있듯이, 인디펜던트 문화는 독립성이 강조된 문화입니다.

인디 음악(independent lable)은 거대 자본으로부터 독립한 저예산 독립음반을 의미합니다. 인디 뮤지션은 아예 소속된 레이블(음반사, 기획사, 제작자)이 따로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형태, 소속된 레이블이 있더라도 음반 제작은 음악가 스스로 해결하며 단지 유통, 스케쥴 관리, 공연 기획 등만을 기획사가 도와주는 2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현황

인디 음악 시장 현황 및 규모 등에 대한 파악에 앞서 먼저 글로벌 및 국내 음악 시장에 대한 현황과 규모를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2013년 역성장을 보여준 전 세계 음악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와 2015년 부터 시작된 애플뮤직(Apple Music), 스포티파이(Spotify)의 공격적인 시장 확장에 따라 꺽이는 듯이 보였으나, 다시 한번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PwC에 의하면, 연평균 2.1%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기준 477억 2,100만 달러(한화 약 57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출처: PwC, 단위: 백만달러)

 

2015년 부터 보여진, 음악 시장의 변화에서 주의깊게 살펴 봐야하는 점은 바로, 점유율에 대한 급격한 변동입니다.

 

음악 시장에서 레코드 음악(음반시장)은 전 세계 음악시장의 30% 수준을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음원 그리고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변화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PwC, 단위: 백만달러)

스트리밍 음원서비스 시장은 보다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전세계 음악시장의 23.2%, 디지털 음원은 29.6%를 보이면서 음반시장을 추격 빠른 시일내에 제칠 것으로 보여집니다.

 

국내 음악 시장의 현황

한국의 음반 시장 규모는 절대적 수치로는 작은 규모이지만, 상대적 비교를 한다면 글로벌 10위권 이내에 들어갈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에 속합니다.

(출처: PwC, 단위: 백만달러)

 


'인디 음악'이라고 하면 우리는 몇 가지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오해에 대해서 Fact만 한번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디 음악에 대한 오해 - 비주류, 마이너 시장이고 규모가 매우 작다??

대한민국에서는 인디 음악을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음악 또는 비주류 음악을 하는 뮤지션의 음악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인디 음악에 대한 규모가 매우 작은 것으로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IMPF(Independent Music Publishers Forum - a network and meeting place for independent music publishers globally)에서 발간한 인디 음악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2020년 5 billion Euros 수준의 전세계 음악 저작권 산업 시장에서 인디펜던트 뮤직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27% 수준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단순 계산으로도 1.3 billion Euros 수준에 해당하며 한화 기준으로 약 1조 8천억 수준의 규모입니다.

(출처: IMPF(Independent Music Publishers Forum))

또 한, 글로벌 음악 매체인 빌보드에 의하며, 2018년 기준 인디 음악의 성장률은 40%에 육박하며 인디 음악과 관련된 이익은 $ 6.9 billion (한화 약 7.5조)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글로벌 투자사인 Raine의 2020년 3월 'The independent artist sector' 보고서에서는 인디음악 뮤지션들의 음원 기준 수익은 $2.1 billion (한화 약 2.5조)라고합니다.

물론, 국내 인디 음악 시장의 성장과 그 규모는 글로벌과 비교하여 작은 시장의 규모이며 다소 낮다고 볼 수 있으며, 해당 산업에 대한 전망도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블로가 대중적인 콘텐츠가 아닌, 이런 인디펜던트 음악 콘텐츠를 초기에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인디펜던트 음악 부분이 인블로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모든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을 만들고자하는 경영 철학의 출발선이 되는 콘텐츠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유명 작곡가이자 음악프로듀서이신 윤상님은 ‘2020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에서 
“유명 스타는 내가 언제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연다고 하면 그 정보가 수많은 사람에게 공유되지만, 인디 뮤지션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가수들이 음악을 멈추지 않도록 배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인블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철학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생산자들을 포용하는 콘텐츠 중심의 플렛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현재 인블로는 서비스 진행 단계전, 초대장을 통한 베타 테스트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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